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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원에서 분당까지 출퇴근을 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에 있다는 시간이 많다보니 당연히 뭔가 시간을 때울수 있는걸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조우한것은 아이팟 비디오였습니다. 음악은 물론 영화 게임 정말 나름대로 잘 활용하며 써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팟 비디오로만 할수 있는게 한정되어 있었고, 그래서 아이팟 터치를 살려고 했습니다. 인터넷상에 알려진 해킹으로 아이팟터치를 무궁무진하게 쓸수 있는걸 보고, 구입을 마음 먹었죠. 그렇지만 친구의 한마디가 저의 생각을 확 바꿨습니다. "아이팟터치 해킹해서 쓸바에 PDA 쓰겠다. PDA는 손안의 컴퓨터라고!! 포켓피씨야" 이렇게 또 고민했습니다. PDA를 사느냐 아이팟터치를 사느냐? 결국 결론을 내렸고 PDA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구입한건 여기 장터게시판에서 아이팩 112를 중고로 사게되었습니다. 처음 인상은 가볍다는거였습니다. 3.5인치 화면에 비해서 꽤나 가벼웠습니다. 전에 쓰던 아이팟비디오보다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PDA를 입문하다보니 인터넷에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특히나 많이 도움이 투데이피피씨에서 몇일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뭐 여기 있는 고수님들 비해서는 실력이 안되지만 나름대로 많은걸 익혀서 이제는 정말 다양하게 활용하겠습니다. 처음 제가 PDA를 살때 고민했던건 내가 PDA를 잘 활용해서 쓸까? 이거였습니다. 활용하지 못할바에 그냥 PMP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PDA를 잘 활용하고 있고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하철 역을 걸어가면서 MP3를 듣습니다. 걸어가면서 오늘의 기상일보를 확인하고, 역에 오게되면 다음 지하철이 언제오는지 PDA로 시간을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에 역정보를 봐서 어디에서 환승이 빠른지도 확인하여 움직입니다. 오늘은 어떤일을 해야하고 있을까 일정 및 약속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어제 피씨로 봤던 애니메이션의 후편을 봅니다. 물론 인코딩은 따로하지 않고 자막이랑 동영상 몇편 넣어서 봅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보다가 지루하면 스도쿠나 라인라이더 게임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분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면 사무실의 컴퓨터와 연결해서 스케줄 및 편지등을 PDA와 동기화 시킵니다. 중요한 약속이나 작업, 지인의 생일등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업무가 끝나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가집니다. 오랜만의 친구들이라서 반가워 제 모토로라 크레이져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블루투스로 바로 사진을 PDA로 넘겨서 앨범에 저장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간츠 만화책을 PDA로 보면서 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전에 PDA로 보고 싶었던 책을 보고 잠에 듭니다. 이렇게 저는 아이팩 112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PDA의 활용범위는 정말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일단 PDA의 강점은 부팅없이 아무때나 키고 끌수 있고, 다이어리, 사전, 게임, 영화, 음악, 지도등 이 모든것들이 이 PDA 하나에 들어가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같습니다. 앞으로 누가 머래도 저는 PDA를 계속 쓸 생각입니다. 이렇게 주절이 써놓고 보니 아이팩 112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저의 PDA에 대한 예찬이 되어버린것 같네네요. 항상 좋은 정보, 자료 올려주신 투데이피피씨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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