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Pack

Review
: 실버스팅(http://sting107.oro.to)

사설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시라면
대개 하나의 배터리 가지고는 모자라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특히 2750이나 3715는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스팅군처럼 2110을 사용하신다면
아마도 '무척'이나 추가 배터리의 압박이 심하게 몰려오시는걸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비교적 타 PDA에 비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배터리의 용량도 920mAh로 적은 편이고, 배터리
소모량도 꽤 많은편이고, 최근 흥행하고 있는(?) 블루투스까지 사용하려면
무척 고달픈 생활이 되겠죠.

그렇다고 hp의 추가 착탈식 1440mAh
정품 배터리를 구입하시자니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이 꽤 있었을 듯 한데요.
이번에 PDAZONE에서 저렴하게 출시된 배터리를 제공받아 한번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레이아웃

패키징은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간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에 치장을 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죠. 배터리는 비닐 팩으로
한번 더 감싸져 있었습니다. ISO 인증까지 받았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독특하게도 패키지의 배터리 게이지는 75%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묘합니다. :)

패키지 뒷면입니다. 각종 스펙이 적혀있고 여기도
ISO 인증을 받았다는 문구를 써 붙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필자를
좌절하게 한 이유는... ... ... 전부 영어였습니다.

정품 배터리와 비교

장착에 앞서 크기나 다른 부분이 차이가 많이 나면
장착하여도 PDA 후면 커버에 이상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요. 사전에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 테스트를 맡아야겠죠?

먼저 비교한 정품 배터리는 920mAh 사이즈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는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 차이가
있다면 hp 정품 배터리와 배터리 팩의 스펙 스티커가 서로 반대로 붙어
있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연결되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세로 길이도 동일합니다.

가로로 본 모습입니다. PDA와 배터리의 연결 부분이
약간 차이가 나네요. 좌측은 hp 배터리, 우측은 배터리 팩입니다. 배터리
팩이 약간 왜소해 보이는 군요. 사용상에는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없겠네요.

hp 정품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정품답게 딱
들어 맞더군요. 아니, 오히려 공간에 살짝 여유가 있는 듯 했습니다.
뒷 커버를 장착한 후 교체를 위해 뒷 커버를 빼는데 저절로 살짝 올라오는
정도는 조금 더 두꺼운게 좋죠. PDA를 들고 흔들고 두손을 사용해
이리저리 움직인 다음에야 배터리를 탈착 할 수 있도록 뒷 커버님이
빠져주시더군요...

배터리 팩이 장착된 모습입니다. 1500mAh의
정격 용량을 지녀서인지 뒷 커버님이 0.2cm 정도 들려주십니다. 덕분에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도 탈착이 가능하더군요. 너무 들릴 정도로 두꺼우면
플라스틱 커버가 휘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걱정했습니다만
이정도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죠.

PDA의 생명은 배터리

PDA 유저라면 너무나도 현실적인
문제죠. 배터리, 이 때문에 좋고 나쁨이 평가되는 PDA로써 최근
가장 인기가 좋은 3715나 2750 그리고 엔트리 유저분들에게 선택받는
2110이 아마 주력 PDA라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3715는 꽤나
오래가는 배터리를 지녔지만, hx2000 시리즈는 차세대 모델로 많은 기능을
지닌 대신 그만큼의 배터리의 압박또한 만만치 않다는게 많은 분들의
평이더군요.

물론 정품 배터리로도
얼마든지 생활하시는 분들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지도 않을
듯 한데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높은 용량인 1500mAh 정도라면 얼마든지
보조용으로 들고다니면 (휴대폰의 추가 배터리 처럼)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Support :
http://www.pda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