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잘 쓰고 있던 4150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이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아이리버로 라디오를 들으며 출퇴근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야 했었죠.
그러다가 얼마전 액정을 구하게 되어 액정 교체를 해서 4150을 살렸죠.
얼마나 반갑던지 간만에 만난 4150에 또 다시 푹 빠져서 wisbar를 설치하고 iphoe 스킨을 설치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위즈바 프로그램 제거버튼을 누르는 순간 갑자기 사망하더라구요.
아.. 쓰
다시 살려보려고 했지만 안되더군요.속을 까보려고 했지만 나사의 압박으로 열지도 못하고 겨우 별모양 툴을 구했지만 사이즈가 또 안 맞네요.
여기 게시판 탐독결과 밧데리 빼놓고 몇일 지나서 다시 끼웠을때 살아났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주말동안 잊고 지낸뒤 드디어 오늘 아침에 밧데리 재결합후 시도 해봤지만 안되더군요.
그래서 실망하면서 마지막 시도 하드리셋버튼 10-20번정도 눌러보라는 정보에 입각하여 일단 한번 눌러주고 다시 자세잡고 여러번 시도하려는 순간 다시 살아나더군요. ㅋㅋ 정말 구사일생의 순간.
pda와 첫번째 만남은 룩스였습니다. 무식하게 생기고 외관이 좀 볼품없어도 제일 든든했던 녀석인것 같습니다. 2층 계단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는 강인함을 보여주었고 지금도 차 네비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4150은 기능상 룩스와 비교가 안 되지만 자꾸 저한테 아픔을 주면서 불안하게 하네요. 낙하시 액정은 거의 100% 나가는듯 하고 갑작스레 또 사망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별탈없이 오래쓸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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