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윗집이 이사를 갔다더군요. 그리고 며칠전에 저희집 인테리어했던 아파트 상가내 인테리어 사장님이 동의서 받으로 오셨길레 와이프가 물어보니 전에 집은 전세였고, 새로 이사오는 사람은 2월초에 공사 시작이라더군요. 어라 지금 누가 와서 사는거 같던데요라고 물어보니 원래 주인이 전세 빼주면서 집구매자랑 일정을 못맞춰서 들어와서 사는거 같다고 하네요.



 아마도 전세보증금 빼줄려고 살던집을 정리하고 임시로 들어온 상황인거 같더라구요. 







 그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는데 이집이 이사오고 문제가 자기 윗집이 없는 꼭대기라 그런가 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가 얼마나 소음에 취약한지 모르나봐요. 한번은 초등4년이라는 꼬마가 하도 뛰어서 주의를 줬더니 알겠다고 하고 안뛰더군요. 







 그런데 어제는 어른이 너무 쿵쿵 찍으면서 걷는거죠. 들어보셨나요 발망치라고ㅠㅠ







 좀 지나면 나아지려나 싶은데 계속 그러길래 인터폰을 한번 넣었습니다. 아줌마가 받더니 자기 애는 안그랬데요. 그래서 애말고 아줌마 걸을때 뒷꿈치로 찍으면서 걸으시는거 같은데 아파트가 소음에 취약하니 주의해달라고 얘기하고 끊었는데......







 잠시후에 아줌마가 내려왔네요? 왜그러냐고 물으니 자기는 진짜 주의하는데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그럼 집에서 걷지도 말라는거냐고 날서서 얘기하더군요. 황당하더라구요. 뭐낀놈이 성낸다고 ㅋㅋ







 다시 한번 설명했죠. 누가 아줌마 걷지말라고 했냐고 좀 뒷꿈치로 찍으면서 걷지 좀 말라고 했더니 갑자기 버럭하더니 그럼 어쩌란 말이에요. 법대로 하든가 하시고 나도 이제 참지 말고 내맘대로 하겠다고 소리를 빽지르더니 올라가자마자 더 힘주어 찍기 시작하네요. 허참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나 나야나! 완전 이 상황ㅠㅠ







 한시간 넘게 지랄하더니 11시 되니 자네요. 그나마 잠은 일찍 자는건지......







 우퍼 사러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와이프가 미친년인거 같은데 2달만 참으래요. ㅠㅠ







 그런데 정말 미친년인거 같은게, 그렇게 토악질 하러오면서 애를 데리고 왔네요. ㅎㄷㄷ 이건 뭔 가정교육인가 싶더군요. 상황이 불리해도 지지말고 사는 법 이런거 가르치나?





 그러고 보니 남자가 없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야밤에 직장 아줌마 복장이고 발소리나 뭐나 아줌마 한명과 애 하나더라구요. 남자가 없어서 더 꿀리지 않을려고 쎄게 나오나 싶기도 하고 올라가서 더 악에 받혀 쿵쿵대는데 뭔가 정상이 아닌게 맞구나 싶더라구요. 주말부부인지 뭔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 같으면 이혼이다 싶은 스타일? 사람 생긴거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꼭 학교 다닐때 뭔가 꿍해있는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는 선생님 같이 뭐 같이 생겼어요. 



  



 그러더니 어제는 8시반쯤 퇴근했는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들으라는 듯이 거실 한가운데에서 뒷꿈치로 두두두두두두두 한 30초 뛰더니 일과를 시작하네요. 발망치는 당연히 더 심하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11시 되니 잠은 자네요. ㅠㅠ 하 완전 미친X 인증중이에요. ㅠㅠ



 그냥 참는게 맞을까요? 왜 층간소음으로 사건나는지 알거 같은 하루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