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레또 이후 소니 UX, 라온 베가, 삼성 Q 등등 뭔가 작은 PC라면 사족을 못쓰는 데
Chuwi minibook N100 버전이 성능도 괜찮고 폼팩터도 맘에 들어서 광군제에 구매했습니다.
각종 할인과 하나카드 적립 혜택 등 대략 34만 얼마에 구입했고 부가세까지 내서 대략 38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윈도 설정하고 하루 정도 대충 써 봤습니다.
생각보다 만듦새는 좋네요. 알루미늄 마감이라 고급스럽고 액정도 대략 300-350니트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키보드는 풀키보드가 들어있어서 타이핑도 편하고 타건감도 좋습니다. 언제 레이져각인하러 가야겠어요.
N100에 12G 램은 웬만한 웹서핑은 전혀 무리없이 돌리고 팬도 웹서핑중엔 거의 돌지 않습니다. 팬이 있지만 22H2 업데이트 할때만 좀 돌 뿐 평소에 도는걸 못봤네요.
그래서 그런지 배터리 러닝 타임을 제일 걱정했는데 집에서 자리 옮겨다니면 쓸땐 큰 무리 없이 쓸수 있고 핸드폰 PD 충전기로 아무데서나 가능합니다. 배터리도 3-4시간은 갑니다. 웹서핑 정도면 5-6시간 버텨줄듯 합니다.
터치도 되긴 하지만 일단 필름을 붙이고 써봐야겠어요. 특히 윈도는 터치 UI가 그닥이라 쓸일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 제품 또하나의 매력은 360도 힌지인데 무게도 가볍고 작다보니 집에서 탭 대용으로 충분히 쓸만합니다. 사진에 Iplay50 mini g99버전이랑 같이 찍었는데 아플이 출근할때 코트 주머니에 들어가는데 노트북이 그거보다 조금 더 큰 정도니까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 포함 노트북중엔 제일 작을것 같네요
며칠 더 써봐야겠지만 특별히 게임 아니면 집에서 쓸 충분한 성능을 보이고 필요시 큰 모니터와 키보드 연결해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구매할땐 중국산 노트북이 40만원이면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사보니까 돈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지는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PS. 근데 한가지 생각지도 못한 단점이 있는데, 제가 노안이 왔다는.. ㅠㅜ 해상도는 좋은데 150%로 놓으면 웹 사이트가 다 안보이고, 125%로 하면 글씨가 좀 작게 보여서 안경을 벗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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