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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딕 일본어 입력기★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어는 한국어와 다른 언어이므로 별도의 입력기를 사용합니다. 세이딕 XT 2.0에서는 PC에서 사용되는 일본어 입력기와 비슷한 로마식 발음 입력기와 숙련자용 입력기와 가나를 완전히 외우지 못한 일본어 초보자를 위한 초보자 입력기를 제공합니다.  먼저 살펴볼 입력기는 실재 일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마자 발음 표기방법입니다. 로마자 발음 표기방법은 일본어단어를 발음 나는 대로 로마자로 입력하면 그 것을 일본어 단어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로마자로 NEKO라고 입력하면 ねこ라는 단어로 변환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므로 세이딕 XT 2.0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입력기입니다. 입력기에서 日語1이라고 써진 부분을 탭하면 입력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초보자 입력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자 입력기에는 한글로 가나의 단과 행이 적혀있습니다. . 카타가나를 입력하려면 カ라고 표시된 키를 탭하면 됩니다. 그런데 ‘ㅗ’단과 ‘하마야라와’행이 보이지 않네요. 입력기의 엔터키 위에 있는 下를 누르면 숨겨진 ‘ㅗ’단을 볼 수 있고 右를 누르면 ‘하마야라와’행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를 다 외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한글로 표시된 행과 단을 보고 입력하기에 편하지만 가나를 다 외운 사람이라면 모든 글자가 표시되지 않아 下 와 右를 매번 누르는 번거로움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입력기입니다.  다음으로는 숙련자 입력기입니다. 일한/한일 사전에는 별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한자 읽기 사전에서 자주 사용되는 입력기 입니다. 일본어의 행과 단에 맞추어 히라가나가 늘어서 있습니다. 촉음이나 탁음, 요음을 입력하려면 입력기의 엔터키 위에 있는 濁/促/小키를 탭하면 오른쪽 그림처럼 입력기의 키배열이 바뀝니다. 일본어 키보드의 키배열과도 다르고 로마자 입력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에 한자 사전을 빼면 그다지 사용하지않게 되는 입력기입니다. 세이딕 XT 2.0의 입력기에 대해 가장 아쉬운 점은 외장키보드를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키보드로 로마자를 입력하여 검색할 수 있다면 스타일러스 팬으로 한 글자씩 콕콕 찍어누르는 수고를 덜 수 있는데 말이죠. (스타일러스 팬으로 콕콕 찍다보면 자신이 비둘기가 도니 것 같은 정체성의 혼란도 격습니다.) 다른 사전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지원해주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지원해준다면 세이딕 XT 2.0이 더더욱 빛나 보일 것은 틀림없겠지요. ★사전 내용의 비교★ 역시 사전 어플리케이션은 속도와 인터페이스 등등을 떠나 수록된 사전의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이딕 XT 2.0은 일본어에 있어서 경쟁 제품인 파○딕과 비교해 더 훌륭한 내용을 보여 줍니다.  세이딕 XT 2.0은 파○딕에 비해 일한 사전과 한자사전 부분에서 2만8000자, 1500자의 더 많은 표제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어 학습에 있어 일한 사전과 한일 사전의 두 사전 중 어느 쪽이 더 사용횟수가 많은 지를 따져보면 일한 사전에서 훨씬 많은 표제어를 지닌 세이딕 XT 2.0이 좀 더 일본어 학습에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급 일본어 학습에 가장 큰 난관인 한자에 있어서도 따로 일본어 한자읽기 사전을 제공하지 않는 파○딕보다 따로 한자 읽기 사전을 제공하는 세이딕 XT 2.0이 더욱 낫다는 것은 귀찮아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숫자 상의 우위로는 세이딕 XT 2.0의 우월성을 말 할 수 없습니다. 표제어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세이딕 XT 2.0이지만 표제어 해설을 보면 더욱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가 격은 실화를 곁들여 두 가지 사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언젠가 파○딕을 주로 사용하던 중, 일본인과 대화를 하다가 けけおち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필자: 友達と駆け落ちしました。(친구와 함께 도망쳤습니다.) 일본인: 本当ですか？！そんな趣味があったとは思いませんでした。（정말입니까?! 그런 취향이었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필자: ???????? 즉, 저는 파○딕에 나온 해설의 1번 의미로 けけおち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만 실재 일본인이 자주 쓰는 けけおち의 의미는 세이딕 XT 2.0의 1번 해설의 의미였습니다. 졸지에 친구와 사랑의 도피를 하는 동성애자가 되었습니다. (동성애자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파○딕의 해설에도 ‘사랑의 도피’라는 의미가 나와있긴 하지만 사전만을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는 주된 의미는 ‘도망쳐 행방을 감춤’이 되겠지요. 그리고 세이딕 XT 2.0 쪽의 화면을 보시면 실재로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의미가 첫 번째로 설명되어 있으며 ‘원래는 欠け落ち로 썼음’이라며 고어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어의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관용어구와 예시에서도 세이딕 XT 2.0는 다른 사전보다 충실한 내용을 자랑합니다. かえる(개구리)를 살펴보면 단어에 대한 예시가 6건이며 관용어구는 3건이 있습니다. 더욱이 산청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등의 파생어까지 표시해주니 더욱 고맙습니다. 세이딕 XT 2.0이 아니라면 산청개구리를 일본어로 어떻게 부르는 지는 Google에서 일본의 인터넷 생물도감이라도 뒤지면서 사진을 보며 조사하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파○딕의 같은 항목을 살펴보면 세이딕 XT 2.0보다 관용어와 예시가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몇 안 되는 예로 10만 단어 가까이되는 사전의 우열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실재로 사용해 보시면 세이딕 XT 2.0의 사전 내용에 매우 감탄 하실 겁니다. 거짓말이면 제 얼굴을 물을 부어주세요. 개구리처럼 태연히 맞아드리겠습니다. ★세이딕 설정★ 마지막으로 세이딕 설정 변경 메뉴를 한 번 둘러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딕 설정 변경 메뉴에서는 사전, 폰트, 색상, 정렬, 입력기, 단축키, 검색 리스트, 전환, 기능, 메모리, 라이센스 등의 타자로 치기에도 벅찰 만큼 많은 탭이 있습니다. 마지막이니 힘내서 자세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탭  세이딕 XT 2.0을 실행하였을 때 처음으로 표시할 사전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선택으로 설정하면 세이딕 XT 2.0 초기 화면에서 실행할 사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이딕 XT 2.0의 설정을 바꾸려면 꼭 ‘저장’버튼을 탭하여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OK버튼을 탭하면 저장되지 않는 아픔이 있습니다. 다른 탭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니 꼭 기억하세요. -폰트 탭  세이딕 XT 2.0에서 사용하는 폰트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은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폰트보다 약간 크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세이딕 XT 2.0의 폰트를 확대하면 예쁘게 봐줄 수 없어서 약간 줄여서 사용합니다. -색상 탭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개별 사전마다 적용되므로 취향에 맞게 용도에 맞게 바꾸실 수 있습니다. -정렬 탭  표제어 해설의 글자 정렬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렬 안함, 글자 정렬, 혼합 정렬, 단어 정렬 순으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바뀝니다. 색상 탭과 마찬가지로 개별 사전마다 따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입력기 탭  개별 사전마다 사용될 입력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력기에 대해서는 위에서 살펴보았으므로 여기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네, 귀찮아서요.) -단축키 탭  세이딕 XT 2.0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탄축키 설정 탭입니다. 원하는 기능을 스타일러스 팬으로 탭한 뒤에 단축키로 사용할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 뒤에 꼭 단축키 사용 체크박스를 체크하셔야 됩니다. 외장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숫자키로 단축키를 설정하시면 다른 키들과의 충돌없이 사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지만 외장 키보드로 일본어 입력이 되지 않으니 한일,한자 읽기 사전 정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겠네요.) -검색 리스트  ‘사전 별로 검색 리스트 개수 및 검색 키워드의 위치, 추가 검색 리스트 개수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세이딕 XT 사용자 설명서에 쓰여져 있습니다만 대략 15분 간 이리저리 바꾸면서 살펴보아도 뭔가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리뷰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환 탭  각 개별 사전을 이동할 때에 메모리에 적재되는 사전 모듈의 처리(?)방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PDA의 메인메모리 사정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세이딕 XT 2.0의 설정 탭에도 나와있으니 생략하고 여기서는 직접 각 옵션마다 메모리 사용량과 체감 속도를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제거)  왼쪽이 세이딕 XT 2.0을 실행하기 전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오른쪽이 세이딕 XT 2.0을 실행한 직후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왼쪽이 한일 사전으로 점프한 상태의 메모리, 오른쪽이 한자 읽기 사전으로 점프한 상태의 메모리입니다. 약2메가바이트, 약1메가바이트, 약 800킬로바이트씩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 변경 탭의 설명에는 사전 변환 속도가 느리다고 적혀있지만 제 알육이에서는 그다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2.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보관)  왼쪽은 세이딕 XT 2.0 실행 전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오른쪽은 세이딕 XT 2.0을 실행한 직후의 일한 사전을 선택하고 다른 사전을 사용하기 전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왼쪽이 한일 사전으로 점프한 뒤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약 1메가바이트가 추가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른쪽은 한자읽기 사전으로 점프한 뒤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여기서도 약1메가 바이트가 추가로 사용되었습니다.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제거)과 비교해도 메모리 사용량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제거)를 선택하면 메모리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모리 누수현상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프로그래머 형/누나, 오빠/언니에게 물어보세요.) 체감속도는 처음 다른 사전으로 점프할 때에 화면 갱신이 조금 느린 감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메모리에 불러온 사전으로 다시 점프할 때는 처음보다 빠른 느낌입니다. 3. 실행 전 생성 (모든 사전 보관)  오른 쪽이 세이딕 XT 2.0을 실행 하기 전 메모리 상태입니다. 왼쪽이 세이딕 XT 2.0을 실행한 직후의 메모리 상태입니다. 약 3메가 바이트를 차지하네요. 초기 기동시간이 필자의 눈 한번 깜박거릴 시간만큼 더 걸리는 듯 하지만 사전을 점프할 때 느껴지던 화면 갱신의 버벅임(?!)이 상당히 없어졌습니다. 모든 모드의 테스트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PDA를 한번 씩 리셋한 뒤에 실행한 것입니다만 각 기기에 따라 틀릴 수 있으므로 적당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 결과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제거)’는 제 알육이에서 별 효과가 없었으며 메모리에 여유가 있을 경우 ‘실행 시 생성 (이전 사전 보관)’보다는 ‘실행 전 생성(모든 사전 보관)’이 더욱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나머지 기능, 메모리와 라이센스 기능은 맹세코 중요한 기능이 아니기에 설명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귀찮다거나 귀찮다거나 귀찮다거나 귀찮다거나 해서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총평★ 세이딕 2005부터 사용하면서 세이딕 XT로 업그래이드 후 후회하며 다시 세이딕 2005를 설치하고 한 동안 세이딕 XT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세이딕 XT 2.0은 몇몇 불안한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세이딕 XT의 버그와 불편사항을 상당히 개선하여 필자도 다시 설치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성 못지 않게 사전의 내용자체도 다른 사전 프로그램에 비해 상당히 좋으며 일본어 학습자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PDA를 가지고 일본어를 공부하기에 세이딕 XT 2.0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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