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 저렴하면서도 전자사전처럼 효율적인 방법을 고심하다가 그 답을 찾았으니 제가 가지고 있는 PDA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PDA를 사용한지는 7년이 되어갑니다. 핸드폰이 흑백인 시절에 전 이미 칼라PDA를 들고 다니며 친구들 한 테 자랑하곤 했는데...... 그때만 해도 고가인 PDA를 들고 다닐 수 있었던 것은 사전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을 졸랐던 것입니다.
그렇게 PDA를 통해 사전을 쓰다가 우연치 않게 Saydic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Saydic하면 무엇이 생각 나시는 가요?
저는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첫째,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요즘은 웬만한 전자사전이나 핸드폰에서 조차도 단어를 TTS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들려주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뭐, Saydic이란 제품명에서도 단번에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둘째로 10원 구매를 떠 올립니다. 작년에 초유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인터넷 소프트웨어 판매사이트의 제품이 시스템오류로 인해 가격이 10원으로 올려져 있었고 많은 분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제품을 구매했었습니다. (저도 그때 구매할까 하다가 그만뒀었는데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
결국 그 업체는 '시스템오류로 인해 잘못 올려져 있었다.'는 사과와 함께 10원 구매를 하신 분들 모두에게 제품을 공급한 것입니다. 그때 그 업체가 바로 세이딕을 판매한 에듀파이(주)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이기에 가능한 조치라고 말씀했지만 저는 그때부터 에듀파이(주)를 새롭게 보고 세이딕이란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또 그런 일이 생길까 해서는 아닙니다......)
그렇게 홈페이지에도 가입하고 글도 남기고 하다 보니 하늘이 감동하셨는지 이번에 세이딕 체험이벤트에 당첨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에듀파이(주)와 todaysppc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열심히 사용해서 영어 실력도 늘리고 saydic에 대한 모든 것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