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도 크기이면 건보 적용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손가락 1마디만한 지방종이 등에 있습니다. 몇년전에 수술을 했는 데, 다시 재발...ㅜㅜ
크게 불편한 것은 없는 데, 힘주어서 짜내면 악취나느 노란색 지방(?)이 삐져나옵니다..
다시 수술을 해야하는 데, 병원에서 날씨 선선해서 땀나지 않을 때 오라고...
수술하면 1주일정도 씾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에 수술시에 건보적용이 되어서 병원비는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동네의원에서 했습니다..
저는 크고 작은 지방종이 온몸에 수십개쯤 있습니다.
대학생때 처음 한개를 발견했는데, 점점 늘어나네요.
겉에서 봐서 티가 날 정도는 아니고, 큰게 약 1cm정도 됩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서 제거하는게 일반적이다. 라고 의사가 얘기 했는데,
불편한게 없으면 제거 안 하려고 합니다.
어디 있는지 찾기도 어려워요.. ^^
지나고 보니 전도 저런 지방종 였던 걸로 보이는데..
복숭아뼈 바깥쪽에 볼록하게 물집 같기도 하고, 혹 같기도 한게 하나 있었죠..
일반적인 신발을 신었을 때에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스키부츠와 다이빙 슈즈를 신으면 무척 신경 쓰이고 고통이 따르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제작년 초에 그 마찰되는 부분에 상처가 생기더니 회복이 안되고 물집이 잡히더군요..
그냥 소독하고 밴드를 붙이고 다녔는데..
치유가 안되고 계속되는..
그러다가 마눌님이 상처에 붙이는 겔 같은 거를 주는데..
고름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몇일 붙이고 있다보니 상처부위가 고름이 아니라 지방 덩어리인게 보이는..
어떤 상황인지를 알았지만 병원가서 낭을 제거하느냐 마느냐 하는 갈등에서..
몇일 더 붙이고 있었더니 통증이 없어지더군요..
그리고는 흉터만 남고 아물었습니다..
지금은 만져봐도 아무렇지 않고요..
그간 왜 그런 고통을 참고 견뎠는지 한심할 정도더군요..
또 발생한다면 바로 제거수술 할 생각입니다..
3년전 뒤통수에 지방종이 생겨서 입원하고 전신마취 후 절개 제거수술하였는데.... 완전 제거가 되지 않았던 것인지 재발했네요...
폭풍검색을 통해 수원에 '장미꽃과 나이팅게일 외과'라는 지방종 환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구멍을 뚫고 흡입하여 뽑아내는 웜홀수술법이라는 것으로 수술한다는데 부분마취에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마취깨면 운전하고 집으로 가도 된다고.....건강보험 당연히 적용되고..... 전화로 문의하니 초기진료는 예약이 안된다 하여 언제 날잡아서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의사가 맞나 싶은데요?
스페큘럼 장비로 피부 벌리고 지방종은 클립으로 잡아서 하나씩 끌어내서 절개해 남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저 무식하게 손으로 잡아 뜯는 군요,
마무리로 등은 텐션을 많이 맞는 부위라 스테플러라도 박아야 하는데 듬성듬성 꼬메두고....
저거 힘주면 상처 벌어질텐데....
미국이 의료비는 비싼데 수준은 정말 한국에 못미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