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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배우고 입문하려는 분들은 보통 샵에 가서 맞추려고들 하십니다. 그러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다들 놀라곤 하지요. 제가 생각한 가장 저렴히 맞추는 법을 정리해봅니다. 먼저 배드민턴 입문을 위해서 필요한 장비는 1. 라켓 2. 전용 신발 3. 티셔츠와 반바지 4. 가방 5. 셔틀콕 입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보통 레슨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시기 때문에 위에 알려드린 순으로 필요합니다. 하나씩 설명드리죠. 1. 라켓 (2자루 6만원 수준) 동호인 배드민턴을 하시려는 분들은 야외 놀이용 배드민턴과 다른 라켓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주로 손목을 이용해서 치는 것을 배우기 때문에 야외 놀이용 같이 무거운 것은 사용하시면 손목 나갑니다. 이걸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라켓 동그란 부분과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분이 통짜인지 T형 조인트가 있는 것인지 하는 것인데 T형 조인트 있는 것은 동호인 용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동호인용 라켓을 보다보면 디자인도 예쁜데 17불 정도 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런 라켓도 처음 배울때 쓸만하기는 하지만 보통 줄 맬때의 장력(텐션)이 25 lbs(파운드) 수준이라약한 라켓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사용하는 무지라켓을 추천드리는 편이고이 라켓은 스펙상 35 lbs, 보통 30 lbs 정도는 맬 수 있는 튼튼한 놈입니다. 보통 동호인들은 26~27 lbs 정도의 텐션으로 줄을 묶습니다. 이 라켓은 알리에서 23~24 정도 가격에 나오고 무료배송입니다. 이걸 2개 정도 구매하시면 됩니다. 2개가 필요한 이유는 줄이 하나가 끊어지면 아무 것도 못하기 때문에 줄이 끊어지면 대신 사용할 라켓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입할때 줄이 매어져서 옵니다. 다만 텐션이 좀 약하게... 대략 25 lbs 정도로 묶어져서 오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잘라버리고 다시 묶습니다만 처음 배우실 때는 굳이 돈 들여서 새로 가는 것보다 그냥 그대로 배우셔도 될겁니다. 아마 처음배울때 3개월 내에 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라켓의 무게는 내가 힘이 좀 있지 하시는 분들은 3U(85 ~89 g) 로 힘이 좀 없다는 분들은 6U (71~75g)로 고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2자루 구매하면 대략 6만원 정도 소요 2. 전용신발 (대략 5만원) 배드민턴은 실내 체육관에서 하기 때문에 바닥이 생고무로 된 신발이 필요합니다. 이런 전용화가 없으면 대부분의 체육관에서는 출입이 불가능하거든요. 특히 신발 밑창이 검은 색 신발로 체육관에서 뛰다보면 바닥에 검은줄이 좍좍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은 노란색 생고무가 있는 신발이면 됩니다. 이런 용도의 신발은 배구화, 배드민턴화, 탁구화 등이 있죠. 배드민턴 신발은 보통 발볼이 넓은 한국인 특성때문에 신어보고 편한신발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만 샵에가서 신어보고 고르는 신발은 싼게 8~9만원 수준입니다. 인터넷에서 발볼 넓은 것 고르시면 대략 3.5만원에서 6만원 사이에서 고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발볼이나 편의성에서 보통 리닝 메이커 신발을 주로 신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신발을 고르시는 분도 계시지만 배드민턴 신발도 길어야 6개월 신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처음에 저렴한 걸로 시작해서 나중에 본인에게 맞는 신발사셔도 됩니다. 처음 레슨 받을 때 몇개월은 별로 뛸 일도 없어요. 대략 평균 5만원 정도 잡으시면 될 듯합니다. 3. 티셔츠와 반바지 (각각 3벌씩 6만원) 배드민턴을 배우면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라 티셔츠와 반바지가 꼭 필요합니다. 열심히 치신다고 생각하면 보통 3벌이상은 가지고 계셔야 될꺼 같습니다. 배드민턴 티셔츠는 보통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구하시면 몇벌을 묶어서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1벌당 5천원 ~ 1만원 언저리..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배드민턴 대회를 나가면 티셔츠를 참가상품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 안 입고 있다가 방출하는 티셔츠가 많아서 입니다. 이런거 잘 구하시면 될것 같구요. 반바지는 오히려 더 비쌉니다. 대회에서 반바지를 참가기념품으로 주는 경우도 거의 없고 실제 구입하려고 해도 보통 1벌당 3만원 수준입니다. 이런 경우에 가장 싸게 구하는 방법은 살고 계신곳에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큰 대회를 한다고 하면 그곳에서 할인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격은 보통 1벌당 1만원 정도 수준에 팝니다. 반바지가 1벌에 1만원 수준에 나온다면 무조건 구입하시면 됩니다. 대략 각각 3벌 씩 하면 6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4. 가방 (대략 3만원) 가방은 처음에는 없어도 되긴하는데 나중에 불편하실 겁니다. 대략 3~4만원 정도 수준의 가방을 구하시면 무난할 겁니다. 저는 주봉같은데서 나오는 등에 매는 가방을 선호합니다. 밴드 같은 곳에서 싸게 판매하는 판매자에게 인터넷 구매하시는게 쌉니다. 대략 3~4만원 정도면 싸게 사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셔틀콕(1.5~1.7만원) 셔틀콕은 처음에는 한통만 있으셔도 됩니다. 새 셔틀콕은 보통 시합할때 1개씩 내어놓고 이긴 팀이 사용하고 남은 셔틀콕을 가져가는게 기본 룰입니다. 처음에는 시합하실 일이 거의 없으면 1통 정도 사고 이후에 따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셔틀콕을 저렴하다고 사시면 비거리도 다른 셔틀콕과 달라지기도 하고 내구성도 현저히 떨어지는 놈들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은 소리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저렴하다고 해도 1.5만원~1.7만원 사이의 셔틀콕은 구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게 강산연, 삼화 블랙 등등이 저렴이 버전에서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갖추고 나면 라켓 (6만원) + 신발(5만원) + 티셔츠및 반바지(6만원) + 가방(3만원) + 셔틀콕 (1.5만원) 으로 가장 적게 든다면 21.5만원이 초기 장비 비용으로 들거 같네요. 그리고 레슨비와 체육관 이용료, 그리고 동호회 가입하면 동호회 가입비와 회비는 별도.. 샵에서 추천하는 것들도 갖추시면 초기 장비 비용이 대략 60~70만원 정도 소요되실 거에요. 혹시 수원에서 배드민턴 시작하실 분들은 쪽지나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적당한 동호회나 체육관 소개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추천:전용회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선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복합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침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쮸니아빠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날나리산적 추천:종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급실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허니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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