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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월 군번입니다. 육군 항공대 출신이고요. 강원도에 임무 나갔다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의병 제대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 왔다 갔다했고 휴가도 연장해봤고 요즘 말나오는거 다 해봤습니다. 군 병원에 없는 시설이나 혹은 외부 병원 판정이나 좀더 정밀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외출이나 휴가 내서 다녀왔습니다, 연장 신청? 전화로 가능했고요. 1.군인이 사제병원 간다고 하면 보내줘야 한다? 맞습니다. 무조건 보내주는건 아니겠으나 군병원 혹은 부대장 허락받아 다녀왔습니다. 군병원 이외의 병원은 군인 본인 부담 맞습니다. 군대에 MRI가 없어서 외부에서 촬영해서 군병원에 가져갔었습니다. 2.군인이 휴가중인 상태에서 연가 연장신청이 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제가 복귀전에 허리 때문에 병원 진료로 부득이하게 연장 신청 했었고요, 저도 전화로 신청했고 필요한 서류 작성등은 귀대후 작성했었습니다. 물론 이미 중대장 통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처리가 되었었습니다. 여기서 군대인데 저런게 가능해? 라는 분들께 당시 군대 분위기를 좀 전해드리면 군대에서 폭력이 난무 하다 그런게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나름 일반 사병에게 조금더 유리하고 편하게 변화가 막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나름 군 개혁이랄까요? 그래서 부대내 폭력사태나 상급자 괘롭힘등이 이슈가되던 때였고 부대내에서 인권을 가지고 이야기가 막 나오고 싹트던 시기입니다. 이때 군인 월급 상향이야기도 나오고 아무튼 지금하고는 사뭇 다른 분위기.. 물론 그 이전에 군대 나오신 분들이 들으시면 군대 좋아졌네 하셨겠죠. 아무튼... 군인 사기도 높아지던 시기이고... 마침 강릉 무장공비 사건도 터지고... 당시 군인들에게는 정말 힘든 시기였죠. 추 장관님 아들 문제로 말 많은데요.. 당시 군대 다녀온 사람에 병원 진료 휴가 전화로 연장해본 사람으로 실제 가능했던 이야기고 제 경험담입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머틀도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오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기부기룰루랄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놀래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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