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남편 낚시장비 헐값에 판게 이슈네요-m    글쓴이:aww , Hit : 3008

새제품 기준 1000만원 상당의 낚시 장비를 당근마켓에서 딸이 단돈 20만원에 팔아버렸다고... ㅡㅡ:: 엄마의 사주를 받고 딸이 대신 팔았을 거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인데... 제가 그 남편이라면 웃을 겁니다. ㅋㅋ 그리고 웃으면서 그 낚시장비+업그레이드버전을 다시 장만할 때까지 정말 간장에 밥찍어먹을 만큼만의 최소생활비만 주면서 악착같이 다시 장만할 것 같네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네요.. 남편 취미의 고가의 장비를 멋대로 처분한다? 하... ps: 작년 9월에 되도 안한 일로 시비걸려 싸웠는데. 당장 니 짐 싸서 나가라더구요... 리얼리? (오호.. 쾌재라.. ㅋㅋ) 다음날 재차 의사 확인한 후에 2일째 되는 날 바로 원룸 보증금 걸고 계약하고 3일째 되는 날 제 짐 다 빼서 원룸에 넣었네요. 10월부터 원룸 월세만큼 빼고 줍니다. (니가 나가라며?) 그런데 4개월 동안 거기서 잔 건 이틀밖에 안되네요 ㅋㅋ.. 맛있는 안주가 늘 집에 있다보니.. 오늘은 퇴근하고 왔는데.. 냉동실의 고기를 해동을 안해놨네요. 화나서 얼어있는 목살을 그냥 물에 삶아서 소금 찍어 먹으며 소주 한잔 하고 있습니다.. ㅋㅋ 추천: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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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ion 정보력:430 친절도:233   01-15 23:32 저렇게까지...흐음...

yoco 정보력:3020 친절도:5199   01-16 00:38 범인은 딸입니다. 와이프가 사주 했을거라는건 댓글러들 추측이고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1-16 00:57 더 본격적(?)으로 나가자면 친족 상도례 때문에 가족은 처벌은 받지 않지만, 구매자는 돌려주지 않으면 장물 취득으로 처벌될 수도 있지요. 이 경우 구매자가 딸을 사기 등으로 다시 고소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요. 판매 비용이랑 합의금 추가해서 딸이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 나오겠지요. 제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 ①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sososo 정보력:1870 친절도:3977   01-16 01:13 낚시에 빠진 남자는 없는 것보다 조금 낫다던데요. 특히 바다 낚시ㅎ 버릴만한 사연이 있겠죠~~

dublebat 정보력:3770 친절도:19970   01-16 05:02 부인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aww 정보력:1620 친절도:5783   01-16 06:46 모바일- 딸이 미성년이다 아니다. 장물에 해당한다. 구매자가 처벌 받을 수 있다.... 등 생각지 못한 복잡한 경우가 생기는 것 같네요. 남편이 도박장에 가면 잠을 자도 기생집에 가면 잠못 잔다는 들어봤는데... 낚시도 한 끗발 하는 모양이네요. 테니스. 골프. 축구. 영화. 음악 등등 뭐든지 과하게 시간 투자하면 가정생활을 등한시 하게 되는 건 똑같은데. 일방적으로 상대의 그 것을 버리거나 부셔버리거나 하는 것 눈돌아가게 하지 싶은데. 차라리 이혼을 하면 하지.

소라 정보력:690 친절도:1275   01-16 09:46 아내와 딸의 가방을 팔아서 낚시도구를 구입하면 됩니다. 추천:진트

마징가~~z 정보력:56720 친절도:27294   01-16 09:53 아까워라~~~~

굿쏘 정보력:3340 친절도:2010   01-16 10:52 ㅎㅎ 여자애??가 고가의 낚시장비를 들고와 헐값에 판다는데 얼쑤하고 샀다굽쇼??

고옥 정보력:1660 친절도:1747   01-16 11:30 모바일- 잘못눌렀네요;

카오스 정보력:0 친절도:   01-16 13:24 강태공들도 양심이 있는데 같은 업자끼리 이렇게 함 안되죠 돌려드려야 되는거 아녀요???? 20만원 받고 돌려드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