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어떻게 보시나요?    글쓴이:roggy , Hit : 1132

"[단독]'친환경 연료'인 줄 알았는데..천연가스 수소차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023060157544?f=m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늘고 있지만 지금처럼 천연가스에서 뽑아낸 수소를 주로 사용한다면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행 중 온실가스를 내뿜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수소차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지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과정에서 추출된 수소 양의 8배가 넘는 이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탈탄소’를 위해서는 천연가스 추출수소 대신 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소 등 친환경수소를 위주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리앙에 보니 정부 까기 위해 쓴 기사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일단 소스가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니 넘어가고. 수소차는 주행시 이산화탄소가 안나오지만 천연가스에서 수소 추출시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나온다면서 실제로는 휘발류차보다 그다지 좋은건 아니라고 하네요. 내 생각에는 석유에서 휘발유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까지 하면 수소차가 훨씬 나을것 같은데 말이죠.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roggy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7140 친절도:26903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10-23 09:46 그리운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전용회선 정보력:11410 친절도:13122   10-23 09:52 엔트로피의 법칙이 생각나네요... (맞나? 가물가물...)

밤하늘이 정보력:1070 친절도:3952   10-23 10:02 기자가 좀 제대로 알아 보고 적어 주면 좋겠네요. 서울에 충전소 2곳 있습니다. 하늘공원 충전소는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탄가스를 개질해서 수소 생산합니다. 하루에 몇대 충전 못해요. 양재에 있는건 연구용으로 현대에서 만든 거죠. 부생수소 씁니다. 충전압도 낮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부생수소가 남아돌아요. 말 그대로 원유 정제하면서 나오는 부산물 중에 하나입니다. 원유 정제하는한 계속 나오는 거죠. 천연가스로 추출수소를 만드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바로 운송비 때문에 그렇습니다. 운송하기 편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천연가스로 운송하고, 충전소에서 개질해서 수소로 만드는 거죠. 탄소 배출 이게 문제가 아니라. 수소자체의 운송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요.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소 가스의 가격이 8000원에서 1만원 수준입니다. 원유 정제시설이 있는 곳은 싸지만, 멀리 떨어질 수록 점점 더 비쌀수 밖에 없어요. (안성휴게소 상하향 충전소는 키로당 8800원 수준입니다.) 아직은 부생수소가 충분히 남아 돌만큼 수소차가 있고요. 문제는 수소차 보급율이 확 올라갈 때, 부생수소만으로는 공급량이 딸려서, 중간 단계에서 천연가스 추출수소를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가장 빠르고 쉽게 공급량을 맞출 수 있어서 선택한 거죠. 추천:roggy 추천:모모

밤하늘이 정보력:1070 친절도:3952   10-23 10:07 추가로 액화 수소 개질해서 충전하는 충전소는 2020년까지 딱 3곳만 만든다고 합니다. 수도권은 인천공단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공급하고. 중부는 천연가스 개질과 부생수소, 영남권은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분해 수소 공급, 경남권은 역시 부생수소 공급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소 자체를 공급하는게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안전도 문제고, 운송 비용도 엄청 비쌉니다. 요즘 경부에서 수소 운반 차량 많이 보여요. 고속도로 휴개소에 공급되는 부생수소 운송 차량입니다. 통계치나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많은 다른 결과를 내 주죠..

니익네임 정보력:1600 친절도:4731   10-23 10:12 아래 동영상 10분08초부터 보시면 내용이 나옵니다. 이산화탄소에 대해서요 ^^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10-23 10:43 글쿤요~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10-23 16:58 그런데 전기차 비율이 일정수를 넘어가면 국가 전력망이 감당이 안됩니다. 전기는 기본적으로 보관이 안되는 에너지니까요. 심야전기로 충전하고 낮시간에 전기차를 ESS로 사용한다는 보완책이 있기는 합니다만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에너지 보관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수소에너지가 잇점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가 수소차 선두업체입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도 위의 문제 때문에 수소차를 연구중입니다. 아직 양산에 이르지 못한 것이에요. 그래서 핵융합이나 다른 혁신적인 에너지원을 찾지 못한다면 전기차 다음이 수소차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정대디 정보력:2550 친절도:1748   10-24 10:36 틀린 말은 아닙니다. 수소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화석연료 (C와 H로 구성) 입니다. 천연가스가 CH4이니 H를 떼 내면 C가 공기중 산소와 만나서 CO2가 만들어지죠. 수소를 만드는 더 저렴한(?) 방법이 석탄으로 만드는 것인데요. 마찬가지로 CO2가 많이 나옵니다. 가까운 일본은 호주에서 수소를 만들어 수송해서 사용할 생각이고요. 석탄으로 수소를 만들고 이때 발생하는 CO2는 심부 지하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호주는 석탄 활용해서 돈 벌고, 일본은 CO2 걱정 없는 것이지요. 완전히 CO2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이 또 많이 들지요. 위험하기도 하고... 어쨋든 수소를 어떻게 만들지 전체 그림을 잘 그렸으면 좋겠어요. 점단위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만드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좋은 일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