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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30분에 출발해서 집에 돌아오니 11시... 거의 녹초... 도보로 걸은 거리가 10 킬로.. 저질 체력이 바닥나서 죽는줄...... 게다가 태풍까지와서 우산날라다니고 비오고 ㅠㅠ 차로 안가기 망정이지 차로갔으면 진짜 고생했을뻔.... KTX타고 구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센텀역까지 가기로햇습니다.  동해선이 뭐야 기차야 뭐야.. 했는데.. 지하철...은 아니고 지상으로 다니는 전동차네요.... 부산에 1 2 3 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하고 역도 다 새로 지었는지 역사도 깨끗하고 전동차도 깨끗합니다.    이 동해선이조심해야하는게 오는 시간이 뜨문 뜨문입니다. 그래서 미리 출발 시간을 맞춰놓고 그 시간에 맞춰서 이동해야합니다. 아니면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센텀역에 내리니 보이는 것이 바로 현대차 건물.. 오.. 멋지구리.. 이런 건물 하나 있으면좋겠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리에 모던한 알미늄 마감이네요...   이 현대차 건물도 새로 지어진 건물인데, 대로변의 건축 허가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측..... 동측 방향은 50센티 정도 이격하고 보행자 도로 쪽은 좀 더 이격을 했네요...   폭이 8 미터 정도인데 내부가 상당히 크네요. 부산에 살면 여기 사무실로 하고싶네요.... 창문 많아서 고기 구워도 냄새 잘 빠질듯.... 근래들어서 여기에 신축 건물들이 속속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건... 주유소 옆에 지어진 신축 건물... 제가 비오는날 여기까지 온 이유는 이 땅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경용 공원으로 처럼 되어 있는데, 실상은 대지와 잡종지 등이 혼재되어있습니다. 도심 가운데, 대로변에 이런 땅이 놀고 있다는게 상당히 신기한데... 원래 여기는 공원용지였습니다. 그러다가 공원용지가 해제되어서 .... 이제는 건축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공원용지로 지정되어 있어서 개발이 안된거지요..)    로드뷰로만 보다 실제로보니 땅이 상당히 넓습니다. 폭이 10-11미터 정도 길이가 80미터..  인근에 작은 건물이 잇는데, 실측을 해보니 폭이 6.5미터 길이가 11미터.... 저 정도의 크기라면 이 정도의 크기 건물은 한 대여섯개 정도는 너끈히 들어갈 사이즈네요. 너무 많이 걸어서..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새로지은 신축 건물인 식당3선에 갔습니다.  오... 330 그람의 소갈비가 18000원 이라니.  ..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구포시장을 들렀습니다. 부산에 어묵이 유명하다고 어묵을 사오라고.... ㅠㅠ 동네에 잇는 어묵... 부산에 유명한 어묵이라면 판교 현대백화점에도 다 파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아픈다리를 절 뚝 거리면서 ... 드디어 구포시장에 진입 근데... 아무리 찾아도 어묵이 없어요 ㅠㅠ 분명 여기에 구포환공어묵이라고 있다고 블로그에 나와 있었는데.... 할수 없이 그냥 .. 시장에서 파는 어묵 사서 들고 갔습니다. 근데.. 모르더라구요 ㅋㅋ .. 그러게 그냥 어묵이 다 어묵이지.. 이걸 부산에서 부터 사서 들고 오다니...  시간이 있었으면 ... 부산에 간김에 회원님들이라고 보고 오는건데.... 갔다오기도 촉박한 시간이었네요. 근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왜 그냥 하루 더 자고 올걸 힘들게 그밤에 올라왔지? 하는 생각이.... ㅠㅠ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테즈데블 추천:만사여의 추천:moonop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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