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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 작년에 스타벅스가 들어왔습니다... 면 소재지인데, 처음에 스타벅스가 들어온다는 소문에 무슨 헛소리냐고 했는데... 진짜로 들어왔습니다. 딸이 여기저기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많이 받는 편인데, 자기가 움직이는 동선내에서는 스타벅스가 없다고, 저한테 상납을 합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마눌님과 갔는데, 15,000원 이상 구입시 1+1 영수증 행사를 하는데, 이달 5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마침 기프티콘 4,500원도 남아 있어 아메라카노 구입하면 마눌님과 둘이서 한잔씩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 스타벅스 주변이 너무 썰렁해서 거기서 먹고 가기는 싫다고 해서 테이크아웃해서 근처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노동자의 날이여서 그런지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많네요... 주차장에 주차하러 들어가는데, 이미 차들로 만석... 그런데, 한곳에 좀 빈 공간이 보입니다... 그래서 가니... 캠핑카 하나가 2칸을 차지하고 있네요... 한칸만 하면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2칸 중 출입문이 있는 쪽은 1/3만 자리를 차지하고, 다른 쪽에 2/3을 차지해 2칸을 차지한... 주차할 곳도 없는데, 꼭 그래야겠냐 싶더군요... 출입문을 열어두고, 자기들도 쪽팔리는 건 아는지 들락날락 거리며 들어가면 커턴을 치더군요... 결국 주차할 곳이 없어서 좀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좀 걸어서 해수욕장 와서 바다보면서 커피 마시고 돌아왔네요... 좀 떨어진 주차장은 주차할 자리는 많았습니다. 저희 뒤로도 몇대 들어와 주차할 자리없어서 좀 떨어진 주차장으로 다들 이동하네요... 전국의 무료주차장마다 캠핑카들로 난리라는데, 저희 동네도 무료주차장이든, 공터든 캠핑카로 난리입니다만... 대부분 거의 주차만해놓고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없는... 그나마 저 차는 가족끼리 놀러와서 소임은 다했다지만, 그래도 좁은 주차장에 2칸 차지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추천:우리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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