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룩스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리를 보냈다가 정밀검진을 받아왔습니다.
아는 분한테 보였더니 보드에 이상이 있다고 했더니 유심히 보시고는
CPU만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필 제일 핵심적인 부품이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내놓기로 하고 지금 장터에다가 글을 올리고 오는 길입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업그레이드 열심히 해가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내려 하니 마음이 착찹해지는군요.
예전 같으면 그냥 PDA 없이도 잘 살았겠지만 1년 반동안 하루하루 정리를 그걸로 하다보니
요즘은 많이 허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장난 부속들이랑 주변 기기들 다 처분하고 다음에 좋은 기계 사게 되면 다시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저번에 글 쓴 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룩스에 관련된 기기들 판매하고 있으니
보시고 필요하신 분들한테 물건들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답장이랑 메일 주신 분들한테 제가 마지막으로 룩스 고장 확인하느라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연락오면 제대로 보고 답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용 리모콘이랑 무선랜카드, CPU만 고장난 룩스, 64MB SD/MMC 카드
크레이들 어댑터만 따로 필요하신 분들에게 또 모아서 팔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광고글이 되어버렸는데, 보시는 분들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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